[자문] '번개장터 주식회사'의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로의 인수 관련 법률 자문 수행

법무법인 세움(이하 ‘SEUM’)이 번개장터 주식회사(이하 ‘번개장터’)를 대리하여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주식회사(이하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거래에 대한 법률자문을 제공하였습니다. 전체 딜 사이즈는 약 1600억원으로, 지분(구주+신주) 80% 및 경영권까지 인수(buyout)하는 조건입니다.(관련기사 바로가기). 

번개장터는 중고물품 거래 모바일 플랫폼으로 지난 2011년 퀵켓(Quicket)으로 설립되었으나, 2017년부터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번개장터의 회원 수는 1000만명(2019년 11월 기준, 관련기사 바로가기)을 돌파하였고 2019년 연 거래액은 1조 1천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등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특히, 번개장터의 창업자이자 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장원귀 대표는 현재까지 안심결제 서비스인 ‘번개페이’와 안전송금 서비스인 ‘번개송금’, 개인간거래 전용 보험인 ‘번개보험’ 등을 출시/도입하고, 직거래 서비스나 블록체인 간편결제 서비스 등의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IT기업을 지속적으로 인수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과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왔습니다. 이는 번개장터의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프렉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업계에서 재무적투자자(FI)가 선뜻 배팅하기 어려워하는 영역에 과감히 발을 들이는 운용사로 평가되고 있으며, 새롭게 결성을 앞둔 3호 블라인드 펀드의 첫 투자처로 번개장터를 낙점하며 인수를 추진하였습니다. 

다년간 수 많은 스타트업/IT기업의 투자 및 인수합병 자문을 수행해온 SEUM은 번개장터가 프렉시스파트너스에 인수되는 전 과정에 걸쳐 번개장터 측을 대리하였습니다. 특히, SEUM은 번개장터가 초기 스타트업이던 2013년부터 현재까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온 법률 파트너로서 번개장터가 성장해 온 모든 단계에 관여를 해왔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자문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한 스타트업/IT기업이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엑시트(exit)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개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 자문은 일반 기업보다 더욱 검토해야할 부분도 많고, 놓치기 쉬운 점도 많습니다. 성장 단계에 따라 다양한 투자처를 통해 자금을 유치하고, 기업 가치를 산정하는 방식과 기준이 다르며, 수개월에 걸쳐 이해당사자와 거래구조에 대해 협상해야 하기 때문에 거래가 끝나는 시점까지 인수합병 자문에 대한 노하우가 탄탄한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 업무는 SEUM의 정호석 변호사, 변승규 변호사, 김이결 변호사가 수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