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 플렉서블 배터리 스타트업 ‘주식회사 리베스트’ 50억원 투자 유치 관련, 법률자문 제공

법무법인 세움(이하 ‘SEUM’)은 플렉서블 배터리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리베스트(LiBEST, Lithium-ion Battery Energy Scienceand Technology, 이하 ‘리베스트’)가 5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데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였습니다. 투자자로는 HGI(에이치지이니셔티브), S-Oil, 포스코기술투자, 한국산업은행, 세마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시몬느 자산운용 등이 참여하였습니다(관련 기사 바로가기).

리베스트는 2016년, 당시 KAIST에 재학중이던 김주성 대표가 리튬 이차전지를 자유롭게 굽힐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해 창업한 스타트업입니다(관련 포스트 바로가기). 대부분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서비스에 장착할 수 있는 초경량 플렉서블 배터리로 활용되며, 휘어지는 것은 물론 가위로 잘라내도 폭발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리베스트의 투자는 지난달 열린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 2019’ 행사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행사 당시, 리베스트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기업설명회 피칭에 참가하여 자체 개발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는데, 이 과정에서 현장을 방문한 삼성전자가 리베스트에 협력을 제안하였고 이를 계기로, 초기 단계에서 유치하는 평균 금액보다 큰 규모의 투자까지 연결시킬 수 있었습니다.

금번 리베스트의 투자는 투자사 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대기업 투자자들은 현재 리베스트의 주요매출은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워치의 시계줄 형태 배터리)에서 나오고 있으나, ‘해당 기술력을 의료기기 등에 접목하여 취약계층이 저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끔 할 것’이라는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의 비전과 목표에 공감하여 기술협력을 제안하였다고 전했습니다.

SEUM은 다년간 축적된 스타트업 투자 계약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베스트의 투자 계약서 검토 및 보완 등 전체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리베스트의 투자가 빠른 기간내에 이루어진만큼 SEUM은 신속히 대응하였습니다.

본 업무는 SEUM의 정호석 변호사, 김이결 변호사가 수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