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움(이하 ‘SEUM’)이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하여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화려한 기념식보다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하는 소소한 시간으로 대신하였습니다. 

먼저, SEUM이 1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구성원의 이름이 적힌 스모어 쿠키를 준비하여, 케이크를 만들고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이 지금의 SEUM을 만들었다’는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10주년을 더욱 빛낸 ‘묵묵히 동료의 수고를 덜어주는 상’의 주인공은 이희호 변호사와 자문지원팀 노정민 선임이었습니다. 예년과 같이 선물로 에어팟프로를 증정하며 모든 구성원이 두 분의 수상에 축하를 전하고, 다같이 10주년을 함께 기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후, SEUM을 이끄는 정호석 대표변호사가 뉴스레터를 통해 10년을 함께한 고객과 SEUM 구성원들에게 소회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호석 변호사입니다.

“대형 로펌 수준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큰 소리 치며 당당히 대형 로펌을 나오던 그 때를 기억합니다. 함께 SEUM을 설립한 이병일 변호사와 '이 길이 맞나'하는 불확실한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오로지 스타트업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개척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지금, 감사하게도 좋은 로펌 선정 기준이 'SEUM만큼 경험이 있는지', 'SEUM만큼 스타트업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가 될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국내 스타트업 분야에서 최고의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설립 첫 해, 손에 꼽도록 몇 되지 않던 자문 고객 수가 작년(2021년)에 500개 사에 달하고. 2022년 현 시점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추이를 보이며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EUM이 자문한 투자 유치 및 인수합병(10억원 이상 규모) 회사는 2021년에 99개사에 달했고, 2022년 상반기 기준 30%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첫째, 저희를 믿고 업무를 의뢰해 주신 회사 덕분 둘째, 최고 수준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생활보다 고객을 우선시하며 밤낮 없이 업무를 처리해 준 SEUM의 구성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라도 이 두가지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소홀하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다시 되새깁니다. 

첫째,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고객은 더없이 소중한 회사의 자금을 법률 비용으로 지급합니다. 때문에 법률 파트너로서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을 해야 합니다. SEUM으로부터 받은 서비스가 비용을 훨씬 뛰어 넘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고객과 SEUM은 평생 함께 길을 걸어갈 동반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둘째, SEUM을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어 가는 구성원들에게 그에 맞는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것입니다. SEUM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믿고 열과 성을 다하는 구성원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어야, 훌륭한 사람들이 모여 오랜 시간 SEUM의 발전을 이끌 수 있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스로의 발전과 동시에 SEUM을 믿어 주시는 고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부디 20주년 레터에는 비로소 업계 최고의 대우를 해 주게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셋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SEUM은 10년간 저소득층을 위한 급식이나, 소외 계층(아동 등) 혹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지원하는 활동을 해 왔습니다. 또한 몇 해 전, ‘이룸’ 장학제도를 만들어 매년 5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사회로부터 받은 이익을 다시 환원하고, 법률 서비스는 공익적 가치도 함께 가지고 있음을 항상 명심합니다. 

10년간 보내주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SEUM의 전체 전문가(변호사, 변리사, 세무사)와 직원은 법률, 지식재산권 및 세무 분야에서 종합적인 법률 서비스를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에 one-stop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22년 7월, 정호석 변호사 드림